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저녁약속이 있는 날이에요. 연말이 가까워지기도 해서 디너코스를 먹기로 했고,
청담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쏠레이에 예약을 해두었어요.
예약금은 1인당 20,000원씩 발생해서 60,000원 입금했어요.
지도 찍고 왔고, 건물 들어와서 엘레베이터 타면 2층에 있어요.
입구쪽에 있는 미슐랭 마크와, 쏠레이 간판
꾸준히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평일 디너 18시로 예약했고, 6시보다 일찍 도착해서 처음에 왔을 때는 저희밖에 없었어요!
천천히 먹고있으니 점점 다른 테이블도 차더라구요.
오늘의 디너 코스 메뉴! 민트색이 예뻤어요.
디너는 130,000원이고, 채끝등심으로 고르면 25,000원 추가되어요.
저희는 그냥 양갈비 프렌치렉으로 주문해보았어요.
뒤쪽에는 가격도 적혀있네요.
맨 처음으로 나온 아뮤즈.
오른쪽에 있는 석류주스부터 마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두번째는 홍새우, 레몬소스와 얇게 썬 치즈 두가지 섞은 거였는데.. 어떤 치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왼쪽에 있는 빵도 따뜻하게 나와서 맛있었어요.
관자와 트러플, 먹물로 만든 튀일
맛있는건 당연하고, 식감의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았어요. 먹물 튀일도 바삭바삭..😝 항상 튀일은 어떻게 만드는 지 신기해요.
오늘의 생선은 대구.
대구에 캐비어가 올라가있고, 오른쪽에는 데친 시금치, 그리고 그냥 생(?)시금치가 함께 나와요.
둘 다 그냥 같이 먹으면 돼요.
시금치 뭔가..안 좋아하지만 이렇게 예쁘게 나오니 또 맛있는 느낌?
그리고 이 요리는 닭고기로 만든 요리에요! 닭가슴살이랑 트러플이랑 함께 구운 요리이고
구운 닭고기위에 트러플조각이 얹어져있어요.
요리 단면 보이게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도 잘 안보이는 거 같긴 하네요..!
특이한 식감이었던 것 같아요. 닭고기 같지 않은 느낌?
옆에 소스랑도 잘 어울렸어요.
메인디쉬인 양갈비. 저는 양갈비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익혀먹고 싶어서 웰던으로 했어요.
오른쪽에 라따뚜이가 함께 나오는데, 프랑스 요리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라따뚜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사과로 만든 디저트.
크럼블에 구운 사과와 사과 랠리쉬, 사과 소르베가 함께 나오는데
예쁘기도한데다가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차.
저녁이라 카페인이 없는 차로 마시고 싶어서 여쭤봤더니
페퍼민트가 카페인이 없다고 해서 페퍼민트로 골랐어요.
마지막 미나르디즈.
소금쿠키, 초콜렛, 헤이즐넛 크림이 올라간 슈 이렇게 준비되어요.
한 입씩 먹기 딱 좋고 맛있었어요.
쏠레이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는 레스토랑이고,
전체적으로는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요.
제가 중간에 물을 엎질렀는데도, 바로 와서 닦아주시고..오히려 재미있게 말씀해주시면서 민망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디너 가격은 좀 비싸기도 하지만,
다른 곳에서 먹었던 프렌치 음식은 향이 세거나 너무 짜서 먹기 어려운 곳도 있었는데
쏠레이는 조금 짠 듯 할 때도 있었지만 적당한 간에 깔끔하게 먹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쏠레이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70길 9 2층
주차는 발렛파킹 가능하고 예약 완료되면 발렛 방법 문자로 안내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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