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전, 늦잠 자고 일어나서 무료하게 있다가
예전부터 찜 목록에 들어있던 파주 레드브릿지를 가보기로 했어요.
마장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이고 대형카페로 유명했기 때문에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해두었던 곳이에요.
네비게이션에는 '레드브릿지'라고 검색하면 카페까지 안내하기는 하지만
주차장이 매우 작아서 운이 좋은게 아니라면 마장호수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야되더라구요.
레드브릿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제 2 주차장이에요.
저는 평일이라 널널할 줄 알았는데 2주차장도 거의 꽉차있었어요. 저희는 3시반 쯤 도착했는데,
나가는 차들도 꽤 있어서 두세자리정도 있을 때 도착했어요.
주차장은 유료이고 하루종일 주차해도 2,000원이라고 해요.
레드브릿지에서 먼 6주차장은 무료라고 하는데 거기서 걸어오기에는 너무 멀어서..! ( ˃̣̣̣̣̣̣o˂̣̣̣̣̣̣ ) 그냥 가까이에 주차했습니다.
바로 옆으로 보이는 레드브릿지 카페에요.
오렌지색과 벽돌색의 중간느낌의 벽이 화이트 외벽과 잘 어울려서 힙한 느낌 나는 외관이죠!
카페 입구는 엘레베이터 타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바깥 입구는 지하 1층이고, 주문하는 카운터는 지상 1층입니다.
엘레베이터 내부에 써있던 층별 안내 참고해주세요!
주말이나 손님이 많을 때는 2층으로 먼저 가서 자리 있는 지 확인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일단 1층으로 먼저 가보았습니다.
짠-! 1층에서 보이는 호수뷰에요.💚
바깥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산, 나무들이 시원하고 예쁜 느낌이죠!
호수쪽으로는 거의 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어요.
1층 카운터와 가까운 쪽은 인기도 많아서 북적북적거리는 느낌이에요.
일단은 카운터 근처 자리만 구경하고 메뉴를 구경해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블로그 리뷰 보면 소금빵, 먹물치즈 소금빵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빵 이름 옆에는 새로운 메뉴나 BEST메뉴도 함께 표시되어있어요.
제가 조금 오후 늦은 시간에 와서 그런지 다 떨어진 빵도 꽤 있었어요.
저는 요즘 밀가루를 줄여서 빵을 거의 안먹고 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빵 하나만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고민을 하다가 건강해보이는(?) 갈릭 바게트로 주문했어요. 마늘빵 가격은 하나에 6,800원.
빵은 카운터 맞은 편에 준비되어있는 쟁반에 직접 골라서, 계산대로 가면 됩니다!
왼편에 물도 있어요.
그리고 음료 메뉴도 주문해놓습니다.
평일이지만 손님이 꽤 있어서 주문하는데도 1~2명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대형카페이다보니 꾸준히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레드브릿지 메뉴는 아메리카노가 7,000원..! 다른 음료들도 8천원대~9천원대에요.
베이커리 종류 이외에도 조각케이크, 티라미수도 쇼케이스에 있었어요.
진동벨로 음료가 나오기 전에 1층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마장호수쪽을 따라서 쭉 테이블이 있고 약간의 단차가 있어서 뒤쪽에서도 호수를 바라볼 수 있어요.☺️
음료가 나오고, 자리 잡아두었던 2층으로 올라왔어요.
여기가 저희가 앉았던 곳! 호수멍..때리기 너무 좋은 곳이죠!
2층 홀중에서 마장호수를 바라보는 의자자리 중 가장 왼쪽 자리였어요.
마침 저희가 올라왔을 때 앉아계시던 분이 나가셔서 get!🤗
평일이라 카페가 만석까지는 아니었는데 가운데 자리에 앉아있는 분들이 호수쪽 자리가 나면 다들 옮기시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빵과 음료.
저는 또 커피도 끊어서...카페인 없는 카모마일만 마시고 있답니다.
따뜻한 카모마일과 아이스 그린티라떼.
일부러 깔맞춤을 한 건 아니지만 초록색으로 대동단결..!🍵🌿💚
보고만 있어도 너무 힐링되는 사진이네요. 뷰가 정말 최고에요!👍🏻
영상으로 찍은 뷰, 진짜 예쁘죠..!🥺
이런 전망 두고 더 오래오래 있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마늘 바게트 빵이지만 바질 맛도 같이 났어요.
다른 종류의 빵은 후기에서 맛이 없다는 후기도 봤는데, 저는 이 마늘빵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베이커리카페인 만큼 빵 종류도 다양했고, 마늘빵은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빵으로 고팠던 배를 채우고
바람의 복도, 사색의 방이라고 쓰여있는 곳 구경갔어요.
인스타 포토존이라는 그 곳이에요!
바람이 지나갈 수 있게 뚫려있는 공간이라 이름이 바람의 복도인가봐요.
여기서도 예쁜 마장호수를 볼 수 있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사색의 방이에요.
사색의 방은 문 앞에 쓰여있는 것처럼 노키즈 존입니다.
들어가면 굉장히 조용해요..! 거의 스터디카페 느낌
조용한 건 좋지만 다른 분들 대화도 들리고 저희 대화도 다 들리는게 부담스러워서 소파 자리가 편해보였지만.. 바로 나왔어요.🫠
사색의 방 안에 있는 테이블 중 호수쪽은 이렇게 소파자리로 되어있어요!
2층의 다른 스타일의 좌석들이에요.
여기도 산이 보여서 뷰 자체는 예쁘지만, 호수뷰가 너무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것 같아요.
가운데 있던 소파자리
자리들이 다 특색이 있고 예뻐요.
4시 넘어가니 또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루프탑은 어떻게 생겼는 지 궁금해서 잠시 올라갔다왔어요.
아직은 날이 조금 덥고, 비소식이 살짝 있어서 습한 기운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루프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놓여있긴 해요.
아마 여름에는 별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없을 것 같네요.
가운데 놓여있는 오두막이에요.
이용하실 분들은 카페 측으로 문의하라고 써있어요.
마지막으로 카페의 지하에 실외좌석이 있는 곳도 돌아보았어요.
1층 카운터 맞은편으로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통해서 내려올 수 있어요.
M층에는 파스타, 피자 등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있어요
레스토랑도 통창이라 뷰가 예쁠 것 같아요.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호수를 따라서 바 테이블처럼 자리가 있어요.
날이 좋고 사람이 많으면 여기에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었어요.
야외 테이블. 시원하면 여기 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전망브릿지라고 이렇게 마장호수의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포토스팟처럼, 여기에서 사진찍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저희는 이제 카페에서 나와서 출렁다리 산책 겸 한 번 들렀다가 가려고 해요.
카페 밖으로 출렁다리 가는 가는 곳 방향표시가 잘 되어있네요!
꽤 길어보이는 출렁다리?
그래도 걸어가면 금방 걸어가요.
중간에 이렇게 유리로 된 부분도 있어서 무섭지만..!
씩씩하게 건너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고 많이 출렁거리지 않더라구요.
반대편에 있는 마장호수 포토스팟 액자.
사실 이 마장호수 액자는 마장호수 근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카페 갔다가 예쁜 마장호수 까지 돌아보고 올 수 있었어요.
뷰가 너~무 예쁜 레드브릿지.
초록색 경관이 확실히 힐링되는 것 같고, 멍하게 앉아있으면 걱정들은 잠깐이지만 잊을 수 있을것 같아요.
더 오래 머무를 수 있을 때에 여유롭게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요.😌
📌파주 레드브릿지 영업시간 : 매일 10:00~19:00
📌주차 가능 (카페 주차장은 협소하여 마장호수 주차장 이용가능, 유료, 소형 2,000원/ 대형 4,000원)
📌파주 레드브릿지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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