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괌 여행 숙소는 힐튼 괌으로 정했습니다!
힐튼 괌으로 정한 이유는, 사람이 많은 쪽 보다는 그나마 한적한 곳을 가고싶어서였어요.
그리고 3박 4일 일정 중 첫 날 이외에 3일은 렌터카를 이용할 거라서 투몬 시내 쪽과 멀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첫 날은 렌터카가 없어서 공항에서는 택시를 타고 왔고, 25달러 지불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면 혹시 타시로 예약했는 지 물어보는데, 체크인하는 곳이 달라서 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메인타워 오션뷰로 예약했고, 사진에 보이는 로비를 따라서 들어갔습니다.
들어오자 마자 왼쪽으로 돌면 프론트 데스크가 있어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바로 룸 키를 받아 저희 객실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프론트 데스크 맞은편에 있는 로비라운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저희는 4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침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습니다. 벽은 하늘색이어서 밝은 분위기였어요.
메인타워 객실들이 레노베이션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객실이 낡아보이지는 않았고 깔끔한 걸 보니 레노베이션 된 객실이구나 짐작했습니다. (따로 레노베이션 된게 맞는지는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커튼에 살짝 가려졌지만,
객실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
객실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예뻤어요. 볼 때마다 감탄하는 뷰!
괌 바다가 맑다고 들었었는데 색이 진짜 예뻐서 멀리서 보기만 하는데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상과 의자들. 이 쪽에 있는 전신거울도 나름대로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콘센트는.. 저는 110볼트 돼지코를 1개만 가져와서 고데기 할 때 사용했고,
나머지 충전기들은 여기 USB 꽂을 수 있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짐 놓는 곳. 여기도 꽤 넓어서 24인치 캐리어 펼쳐놓고 옆에 작은 짐이나 쇼핑팩들도 두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박스, 커피포트, 컵 등이 준비되어있고 호텔의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생수도 작은 사이즈로 두 병이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버려서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네요.
선반 아래 수납하는 공간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괌 호텔들이 모두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가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티가 나긴 했습니다.
객실슬리퍼, 가운, 금고가 있는 옷장. 옷걸이가 보통 호텔보다 많아보였습니다.
옷장 반대편에 있는 화장실!
저는 화장실 문에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이 붙어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어메니티는 크랩트리앤에블린 버베나앤라벤더향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핸드타올, 비누도 귀엽게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에 드라이어가 있었는데..제가 한 가지 좋지 않았던 기억으로 남은 게 드라이어였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사람이 에센스를 바르면서 드라이를 한 건지 손잡이 부분이 끈적끈적해서,
아무 생각 없이 잡았을 때 손이 끈적거려서 여러번 씻어야했습니다.
세세한 부분도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드라이어 이외에 다른 것들은 모두 깨끗하게 정돈 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 구조가 일반 가정집 같았어요.
샤워기 거치대 길이도 조절할수 있고,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샤워기라 편리했습니다.
욕조도 있긴 해서 좋았는데, 화장실이 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창문 가까이에서 찍은 비치와 수영장 사진입니다.
객실 들어오면 일단 전망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객실에 대한 평은 객실 자체는 깔끔하고 청소상태도 청결했어요.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느낌이 들긴 했어요.
객실도 크기도 넉넉한 편인 것 같아요. 두 명이서 사용하기에 좁다는 생각이 한 번도 들지 않았습니다.
힐튼 괌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고 질문이나 요청사항에 응답하는 속도도 빨랐어요.
수영을 여러번 했더니 수건이 떨어져서 추가 요청을 했더니 바로바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위치는 투몬 베이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져서 끝쪽에 위치해있지만
저는 오히려 사람이 적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사람이 없는 건 아니었고, 주말에는 조식 먹을 때 대기가 조금 있기도 했어요.)
또 좋았던 점은, 프라이빗 비치가 너무 예쁘고 물고기도 많아서 스노클링하기 재밌었어요!
아, 조식이 조금..맛이 없기는 했습니다..ㅠㅠ
(조식만 제외하면...!)
저는 3박 힐튼에서 묵는동안 너무 행복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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