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툇마루 커피☕️카페 툇마루 토요일 오픈 대기 (10시 10분 도착)

요즘 강릉 여행할 때 꼭 들른다는 툇마루 커피에 다녀왔어요!
워낙 유명한 카페이지만 강릉에 너무 오랜만에 여행을 가서,
저는 툇마루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툇마루 커피는 11시 오픈이에요.
오픈 전 10시부터 줄 서있다는 글을 보고 저희도 시간 맞춰서 대기하러 갔어요.
중간에 와서 대기 걸어도 되지만, 대기를 거는 것도 줄을 서야 하고..
카페에서 마시려면 커피 나오기 전에 알아서 와서 자리도 맡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그냥 오픈할 때 줄 섰어요.

저희는 10시 10분쯤 도착했고
앞에 16~20명 정도 있는 것 같았어요.

중간에 추워서 차에서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10시 35분 정도 되었을 때 대기였어요.
11시 가까워질 때는 오른쪽 공터까지 줄이 길어졌어요.

드디어 11시 ! 😭
왼쪽으로 한 줄로 줄 서서 들어가면 되어요!

들어가면서 QR인증 후 왼쪽에 있는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되어요.
툇마루 커피가, 카페 툇마루의 시그니처 커피인 흑임자 라떼에요.
양이 적어서 1인당 2개씩 시키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카페에서 먹고 가면 대기 없이 추가주문된다길래 일단 2개만 주문했어요.

카운터에 있던 디저트 메뉴들 모형이에요!
마들렌이랑 쿠키들도 귀여워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앞으로도 먹을게 많으니..커피만 주문했어요.

카페에서는 못 찍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조금 구겨진 영수증이에요.
저희가 주문한 시간은 11시 16분이었네요.
(주문번호가 117인걸 봐서, 17번째로 주문한건가?)

주문하고 나서도 20-25분 대기해야한다고 하셨어요.
10시 10분부터 대기했으니, 커피 나올 때 까지는 1시간 반이 걸린 셈이에요.
이럴줄 알았으면 강릉을 평일에 먼저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일에도 대기가 길다던데 토요일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

커피 나오는 곳이에요 !
진짜 쉴 새 없이 커피내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렇게 계속 뽑아도 대기가 계속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화장실 왔다가 2층 사진 찍어보았어요.
대기줄에 있다가 한 10시 55분 정도 되면, 대기하는 손님들 화장실 이용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그때 올라왔다가 찍은 2층 내부에요.

저는 2층 자리가 더 편하고 넓어보이고,
사진도 예쁘게 나올 것 같은데 1층 자리가 더 인기가 많아요.
올라오기 귀찮아서 그런가..?🤔
저도 굳이 1층에 자리 잡아둔 테이블 두고 옮기지는 않았어요.

2층, 카페 앞쪽으로 또 작은 창이 있어요.

2층에 있는 셀프바 위에 그려진 툇마루커피 그림이 예뻐보여서 같이 찍었어요.

여기는 1층 자리에요.
1층은 통장을 바라보고 있는 테이블로 만들어져있어요.

뒷줄(?)에 있으면 앞자리 때문에 가려저서 앞 자리가 선호되는 것 같아요.
1층 통창 바로 앞자리부터 차더라구요.

자리 앉으면 이런 마당같은 전경이 보여요.
가까이서 보니 그리 예쁘지 않아서 속으로 2층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문하고 또 20분이 지나서, 드디어 ! 툇마루 커피를 맛보게 되었어요!!🤗
에스프레소 + 흑임자 크림 조합이 고소하고 은은하게 맛있긴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흑임자 맛은 강하지는 않았어요.
엄~청 고소하고 진하기보다는 은은한 흑임자 맛이 났어요.
저는 1잔이면 맛도 보고 즐기기에 충분했고, 굳이 두 잔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추가주문은 안했어요.
너무 맛있으면 나가는 길에 추가주문해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려고 했었거든요.

카페 나오면서, 저희가 앉아있었던 자리 모습 한번 찍고 나왔어요.
커피 자체는 맛이 있긴 한데..
1시간 반 만에 먹은 커피라 기대를 하게 되어서 그런 지 그저 그랬고..조금 대기 시간이 적었을 때 먹으면 더 맛잇을 것 같아요.
추운데 밖에서 기다리다가 아이스로 먹어서 또 음료가 차서 그런지..여름에 마셨으면 달랐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툇마루에 가신다면, 꼭 대기 적을 때 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토요일 대기 후기였습니다..!!٩(๑❛ᴗ❛๑)۶